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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뉴스] 금감원, `생보 저축성` 공시이율 적정성 검사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사의 저축성보험 공시이율이 적정한지 여부를 따지기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금감원은 생보사의 공시이율 수준과 적용과정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운용자산이익률을 초과한 과도한 공시이율 적용 여부와 공시이율 결정체계, 금리역마진 위험 등이 주요 점검대상이다.

생보사의 저축성보험 판매는 올들어 결산실적 증대를 위한 판촉강화와 선지급수수료 축소 전 모집확대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금감원이 저축성보험 과당경쟁에 따른 금리역마진 확대를 우려해 공시이율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판매가 감소로 돌아섰다.

지난 3월 5.01%였던 공시이율 평균금리는 이달 4.91%까지 떨어졌다.
삼성생명과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 '빅3 생보사'의 평균 공시이율은 5.02%로 평균치 보다 높다.

금감원은 공시이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높다고 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검사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른 시일 내에 할 예정'이라며 '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공시이율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면 금리역마진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생보사의 저축성보험 초회보험료는 3천26억원으로 전월대비 44.7% 감소했다. 신계약건수도 8만4천건으로 30.9% 줄었다.


<출처 : 보험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