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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뉴스] 시중銀, 교보 지분 인수금융 경쟁

대우인터내셔널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보유 중인 교보생명 지분을 인수할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인수금융을 둘러싼국내 시중 은행들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달 29일 동시에 진행된 대우인터(24%)와 캠코(9.9%) 보유 교보생명 지분매각 본입찰에는 어피니티와 캐나다의 온타리오 교직원연금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칼라일 컨소시엄은 대우인터 보유 지분 입찰에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어피니피 컨소시엄은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으로부터 인수금융을 지원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보생명 지분 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경우 인수금액 중 일부를 투자받기로 한 것이다.

또, 칼라일 컨소시엄은 기업은행으로부터 인수금융을 조달받기로 했다.

이 외에도 수협 역시 칼라일에 인수금융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인수후보자가 제시한 대략적인 인수가격은 주당 25만원 선이다.
따라서 대우인터와 캠코 보유 지분의 매각가는 각각 1조2천억원, 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업계의 한 관계자는 '교보생명 지분매각은 블록딜임에도 매각가격이 비교적높고, 인수후보자도 모두 재무적투자자(FI)이기 때문에 인수금융 수요가 많은 편'이라며 '이 때문에 캐나다 온타리오 교직원연금 컨소시엄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 은행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우인터와 캠코 보유 지분을 인수할 우선협상자는 빠르면 이번 주 내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딜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현재 매각 당사자와 인수 후보 측이 가격을 놓고막판 협상 중'이라며 '가격협상만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이번 주 내에 최종 후보자가선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보험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