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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뉴스] 암환자 지속 증가 속 갑상선암 발병률 급증

암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갑상선암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생명보험 기초통계 분석결과 지난 2010년 기준 남성의 주요 발병암은 위암, 갑상선암, 대장암, 간암, 폐암 순이었으며, 여성은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자궁암 순이다.

남성의 경우 지난 5개년간 갑상선암의 발병률이 빠른 속도로 증가해 전체 암 발생 건수 대비 남성 갑상선암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7.3%에서 2010년 14.7%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반면 동기간 분석결과 위암은 24.4%에서 21.9%, 간암은 16.3%에서 12.4%, 폐암은 8.3%에서 8.1%로 각각 감소해 점차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여성 역시 갑상선암 발병률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전체 암 발생건수 중 갑상선암의 비중은 2006년 31.0% 수준에서 2010년 43.9%로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대로 갑상선암 이외 주요 암은 그 비중이 차츰 감소하고 있다.

대표적 여성암인 유방암은 22.5%에서 19.7% 감소했으며, 자궁암은 8.1%에서 5.7%, 위암은 9.2%에서 7.5%, 대장암은 7.4%에서 5.7%로 줄어들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갑상선암의 경우 비교적 쉽게 검진을 받을 수 있어 발견하는 암도 늘어나는 것'이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 받을 경우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별, 가족력, 나이, 스트레스 등에 따라 암의 종류나 발병률이 달라질 수 있다'며 '자신의 건강 조건과 경제 상황에 맞는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특정 보험사보다는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사별로 여러 상품을 비교한 뒤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출처 : 보험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