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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뉴스] 여행자보험 시장 확대된다

손해보험사들의 고령자를 위한 여행자보험 상품 판매와 해외여행자 증가에 따라 여행자보험 시장규모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여행자보험은 여행 중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로 여행자 본인의 신체에 발생한 상해로 인한 사망·후유장
해 외에 가입자 선택에 따라 다양한 보장이 가능한 보험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여행자보험의 2010년 회계연도 시장규모는 수입보험료 기준 약 970억원이다.

이중 국내여행보험은 180억원, 해외여행보험은 790억원으로 해외여행보험이 전체 여행보험의 약 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여행자보험의 추이를 살펴본 결과 국내여행의 경우 2005년 80억4천만원, 2006년 97억원, 2007년 123억8천만원, 2008년 142억9천만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어 2009년 128억6천만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2010년 179억4천만원으로 증가했다.

해외여행 역시 2005년 611억3천만원, 2006년 742억5천만원, 2007년 838억6천만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다 2008년 763억8천만원, 2009년 659억6천만원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2010년 789억원으로 급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여행자보험은 경제나 사회 환경 변화에 직접적으로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데 이러한 현상은 여행기간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드는 해외여행에서 더 크게 나타난다'며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꾸준히 성장했지만 2008년과 2009년 금융위기, 신종플루 유행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다 2010년 경기회복 등으로 인해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국여행자 통계에 따르면 여행자보험 보장연령이 확대되기 이전에도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2008년과 2009년 전체 외국여행자 수는 줄었지만, 같은 기간 61세 이상 고령 외국여행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령층의 여행자보험 보장연령이 확대 된데다 해외여행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여행자보험 실적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출처 : 보험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