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저어새보전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과 <동막리 마을잔치 - 저어새가 좋아요!>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2,0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저어새는 멸종위기종 1급, 천연기념물 205호로 지정되어 세계적으로 보전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귀한 새입니다.
월동지인 일본, 대만, 홍콩, 인도차이나, 베트남 등에서 겨울을 보낸 저어새는 보통 4~6월 강화 인근의 무인도 등에서 번식을 시작하고 11월까지 강화의 논과 갯벌에서 서식을 합니다.
세계적으로도 희귀종인 저어새는 많은 나라들, 특히 저어새 서식지가 있는 국가들에서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그 중 저어새가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는 번식지의 대부분은 강화 및 경기만 갯벌 일대에 위치합니다.
그만큼 저어새 보전에 세심한 신경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나라가 한국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저어새 보전 노력은 취약하기만 합니다.
2009년 강화군은 저어새를 강화를 상징하는 새로 지정하여 저어새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강화갯벌센터를 비롯해 강화도시민연대 등 많은 시민단체들도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그 중요성을 널리 알려왔습니다.
특히 저어새 번식지로서 한국이 저어새 월동지가 있는 일본, 대만, 홍콩 등의 나라들과 저어새 보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작년부터 <저어새보전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나라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작년(대만)에 이어 일본의 연구·학술단체 및 시민단체들과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성과로 5월 14(목)일부터 17일(일)까지 강화도에서 두 번째 국제 심포지엄을 치룰 예정입니다.
더불어 이러한 국제행사의 일환이자 강화군민들의 저어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는 <2011 동막리 마을잔치 - 저어새가 좋아요!>를 5월14일(토) 오후 2시부터 동막 해수욕장 인근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갯벌 해수욕장으로 더 잘 알려진 동막리는 저어새 번식지 중 하나인 각시바위가 바라다 보이는 곳입니다. 이곳 주민들과 함께 저어새를 맞이하는 행사를 벌이고 참가자들에게 저어새 보전의 의미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후 지역주민 스스로 저어새 보호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저어새와 인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열어가기 위한 노력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랍니다.
일시 |
2011년 5월14일(토) ~ 5월 17일(화) |
장소 |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원니스 수양관, 화도면 동막리 일대 |
주최 |
강화군 |
주관 |
강화도시민연대, 강화갯벌센터 |
후원 |
국토해양부, 국립공원관리공단, (사)한국물새네트워크, 인천저어새네트워크, 생태광장, 강화여중, 강화여성의 전화, 일상예술창작센터, 국민은행강화지점, 바그다드카페, 키라라하마 자연관찰공원(일본), Save International |
강화갯벌센터
http://tidalflat.ganghwa.inche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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