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명보험사들이 인터넷을 통한 보험 상품 판매 준비에 나선 가운데 미국에서는 다이렉트 보험채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의 경우 지금까지는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구매하기보다는 대부분 보험 설계사의 권유를 받고 가입해 왔다.
그러나 인터넷 환경 발달에 의해 접근성이 용이해지면서 다이렉트 채널에 의한 생명보험 판매 수요도 점차 생겨나고 있다.
미국의 생명보험 전문연구기관인 림라(LIMRA)에 따르면 생명보험 구입시 대면 판매를 선호하는 소비자는 1996년 80%에서 64%로 감소했으며, 인터넷이나 우편, 전화 등 다이렉트 채널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26%에 달하고 있다.
또한 25∼44세의 젊은 소비자로 한정하면 31%가 생명보험 구입시 직접 채널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변했으며, 그 중 4분의 3은 다이렉트 채널 중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최근 국내 생보업계도 IBK연금보험이 지난 2월 인터넷을 통한 연금보험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대한, 교보생명도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인터넷채널 오픈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교보생명의 경우 'e-Business 전담반'을 신설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Bain & Company, 엑센추어 등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았으며, 현재 LG CNS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교보와는 달리 온라인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생명보험 직접판매협회(LIDMA) 팻 웨더킹 회장은 '생명보험의 신계약보험료 수입에서 차지하는 다이렉트 채널의 비율은 지난 10년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분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IBK연금보험 관계자는 '기존채널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해 가입건수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잘 다루는 세대가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다이렉트 채널에서 생명보험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충분해 앞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출처 : 보험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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