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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뉴스] 대우인터의 교보생명 지분 우선협상자에 "어피니티"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24%)을 해외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 컨소시엄이 인수하게 됐다.

18일 IB 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교보생명 지분 딜 우선협상대상자로 AEP 컨소시엄을 사실상 내정했다.

매각 금액은 주당 24만원 중후반대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캐나다온타리오 교직원 연금(OTPP)에 매각한 교보생명의 지분 가격 23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대우인터는 지난 5월 말 교보생명 지분 매각에 대한 입찰을 실시했다. 당시 AEP컨소시엄과 칼라일 컨소시엄, 온타리오 교직원 연금이 참여했으나 칼라일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제시해 일찌감치 탈락했다.

대우인터는 이후 프로그레시브 딜(progressive deal.경매호가식 입찰) 방식으로가격 경쟁을 유도했다.

매각 지분이 캠코 보유분보다 많고 민간 거래라는 점에서 조금이라도 더 받아내겠다는 계산이었다. 가격 협상은 한 달여를 넘도록 진행됐고 결국 주당 24만원대에서 매매가격이 합의됐다. AEP는 IMM PE를 비롯해 싱가포르투자청(GIC), 베어링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대우인터는 교보생명 지분 매각 자금을 미얀마 가스전 투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출처 : 보험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