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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뉴스] 홈쇼핑 판매 규제 강화에 중소형사 울상

홈쇼핑을 통한 보험판매 규제가 강화되면서 외국계보험사와 중소형 보험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홈쇼핑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었던 보험사들은 수익성 하락은 물론 대체할 만한 설계사 조직이나 상품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은 ▲보험상품 판매 시 고정 속도 기준 정립 등 설명의무 강화 ▲3만원 이상 경품 제공 금지 ▲무자격 연예인 판촉활동 금지 ▲녹화방송으로 사전심의 등 홈쇼핑과 케이블채널 보험광고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생명 손해보험협회는 금감원이 강화된 규제에 맞춰 고가의 경품을 제공하거나 상품 설명이 미흡한 홈쇼핑 및 케이블 광고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모범광고 예시안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처럼 홈쇼핑 규제가 강화되면서 당장 홈쇼핑을 통해 집중적으로 보험판매를 하던 외국계 보험사 및 중소형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들 보험사는 설계사를 확보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사업비가 적게 들고 판매도 쉽기 때문에 홈쇼핑 전용상품, 이벤트 등을 진행해 왔다.

외국계 보험사 관계자는 '홈쇼핑 판매 수익이 떨어지게 되면 적잖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완전 판매를 줄이자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대형사와 달리 설계사 조직이 취약해 이를 대체할 만한 방안을 마련하느라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 : 보험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