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에서 지급하는 부품비용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자동차보험 수리비 규모는 전년대비 2.2% 증가한 4조5946억원으로 이중 부품비가 44.6%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부품비는 전년대비 3.3% 증가한 2조503억원을 기록해 연평균 11.5%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자동차보험 부품비 지급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07년 1조3261억원, 2008년 1조4322억원, 2009년 1조6641억원, 2010년 1조9841억원, 2011년(잠정치) 2조 503억원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수리비 비중은 2007년 44.2%, 2008년 44.3%, 2009년 44.5%, 2010년 44.1%, 2011년 44.6%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외산차와 대형차량 증가 등 차량 고급화에 따른 부품비의 지속적인 증가는 지급보험금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자동차부품으로 지급되는 비용이 늘어날수록 자동차보험료는 오를 수밖에 없다”며 “지난해 자동차보험 부품비지급 폭이 다른 해에 비해 떨어진 것은 잠정치 실적이라서 명확한 원인을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수용 부품시장에서 보험업계가 지급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보험업계의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 및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며 “해외에서 품질이 검증된 부품에 대해선 외산차 부품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보험수리에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고 부품을 믿지 못하는 인식 때문에 활성화가 잘되지 않고 있다”며 “중고 부품이 활성화되면 자동차 수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만큼 다시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중고 부품 사용에 대한 할인 적용상품도 있어 순정품 대비 20% 이상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보험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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