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종정보

[보험뉴스] 금융위, 자격없는 회장 대주주 자격 박탈

그린손보노동조합이 이영두 회장을 배임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고발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그린손해보험지부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금감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세조정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이영두 회장의 대주주 자격을 박탈하고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가 나서 그린손해보험을 공개 매각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원 30여명은 이날 '보험영업을 통해 성장해야 할 보험회사가 투자회사로 오인할 만큼 리스크가 있는 투자를 통해 많은 이익을 내려하면서 지난 2008년 경제위기 당시 회사가 무너지는 등 강제매각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조수 사무금융연맹위원장은 '이 회장이 주식시세 조정을 통해 자본시장과 증권시장을 교란한 것은 금융당국이 엄하게 조사해야 할 부분이었다'라며 '그러나 금융감독 당국이 이를 방치해 시세 조정과정에서 회사의 소액주주들도 모른채 회삿돈 수백억원이 외부로 유출돼 손실을 입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금융감독 당국은 회사에 손실을 끼친 이 회장의 대주주 자격을 박탈하고 그의 시세조정 혐의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린손해보험지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0일 금융위가 내린 경영개선 계획 불이행으로 16일간 유예기간 동안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강제매각 절차를 거쳐야 한다. 김동진 그린손해보험지부 위원장은 '이런 상황에서 이 회장은 부실경영 책임을 외면하고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위는 건전한 보험산업 육성을 위해 그린손해보험의 보험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자본에게 매각되도록 직접 나서 공개 매각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 보험매일>

 

 

 

보험라이프 - 보험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