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뉴스] 자동차보험 가입대수 1777만대

자동차보험 가입대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가입대수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1천777만대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지난 5개년 각 연도말 자동차보험 가입대수는 2007년 1천565만대, 2008년 1천604만대, 2009년 1천658만대, 2010년 1천723만대, 2011년 1천777만대로 매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 종목별 가입대수를 살펴본 결과 개인용은 1천272만대로 전년대비 3.4% 증가했으며, 전체 보험종목 중 71.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업무용은 385만대로 전년대비 2.3% 늘어났으며, 구성비 21.7%를 나타냈다.

영업용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63만대로, 전체 보험종목 내 가장 높은 증가율을 시현했다.

영업용 중 44.4%(약 28만대)를 차지하는 대여차는 전년대비 11.4%(연평균 15.5%) 증가, 전체 영업용 가입대수 성장을 견인했다.

이륜차는 58만대로 전년대비 0.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크게 보면 가입대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등록대수가 늘어남에 따른 자연 증가분'이라며 '영업용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대여차(렌트카) 사업자 등록업체 및 등록대수가 늘어나는 게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동차 등록대수 성장률은 지금까지 역성장한 적이 거의 없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고 있으나 사실상 등록대수 성장률은 둔화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한 '개인용, 업무용도 성장률이 정체 또는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영업용이 개인용이나 업무용에 비해 성장률이 높아 보이지만 이전에 비해 높은 성장률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출처 : 보험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