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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웰빙 한국, 출발은 덜 짜게 먹기 /나트륨/저염식품/MSG



세계에서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국가는 어디 일까? 정답은 한국이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고량(2000mg미만)의 2배이상이며,
30대 남성의 경우 권고량의 3배 이상이다.


나트륨은 소금에 많이 들어 있는 미네랄이다.
나트륨하면 소금을 떠올리지만 소금 외에도 육류, MSG(육류), 베이킹 파우더 등에도 함유돼 있다.
2008년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나트륨 주요 급원식품은 배추김치, 소금, 간장, 된장,
라면, 총각김치, 백미, 국수, 쌈장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트륨은 우리 몸에 혈압을 높이고 수분을 담아두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장기간 과잉으로 섭취하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 위험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심장병,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고 위암, 신장결석 등의 발병가능성도 껑충 뛴다.

 

짜게 길들여진 식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나트륨 과다섭취가 우리 몸에 해롭다는
사실이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된 만큼 이제는 관심을 갖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

 

나트륨을 덜 섭취하기 위해서는


1. 염분이 많이 들어 있는 김치, 젓갈, 장아찌 등 염장식품
2. 화학조미료, 베이킹파우더가 많이 들어간 음식
3. 치즈, 베이컨, 햄, 통조림 같은 가공식품
4. 인스턴트식품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한국인의 식문화에서 국은 나트륨 과잉 섭취의 주범이다.
국은 식사하기 직전에 간을 하고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