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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양치질 했는데 입냄새가..

썩은 냄새나면 위궤양, 호흡기 질환 의심

암모니아 냄새 나면 간기능 장애 가능성

 

땀과 함께 몸에서 나는 냄새는 질병을 알려주는 소중한 정보다.

몸 냄새는 땀샘에서 분비되는 지질과 지방산이 증가하기 때문에 난다.

몸 냄새가 나는 병은 당뇨병, 파키슨병, 쿠싱증후군(신장 옆에 위치한 부신이라는 내분비 조직에서 당질 코르티코이드가 과다하게 분비되는 병), 말단비대증, 간장애 등이다.

땀을 흘려서 몸냄새가 나는 병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땀은 원래 냄새가 없다.

 

하지만 장티푸스는 갓 구운 흑빵 냄새, 풍진은 뽑아 놓은 깃털 냄새, 림프절염(림프선 결핵)은 김빠진 맥주 냄새가 난다.

땀이나 소변에서 달콤한 냄새가 나거나 아세톤 냄새가 나면 당뇨병일 가능성이 있다.

 

몸 냄새를 예방하려면 원인을 불문하고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또 육식을 가능한 한 줄이고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발 냄새는 발의 에크린샘에서 분비된 땀과 발에서 탈락한 피부세포가 한데 섞여서 나는 것이다.

특히 하루 종일 신발을 신고 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더욱 역겨운 냄새가 난다.

 

입 냄새는 70%가 오염된 혀나 치아에서 세균이 만들어내는 성분 때문에 난다.

침은 입안을 정화시키는 작용을 하지만 수면이나 스트레스, 호흡 등으로 침이 적게 분비되면 입안에 혐기성 세균(무산소 상태에서 생명활동을 할 수 있는 균)이 증식해 입 냄새가 심해진다.

내장질환이 있을 때도 입 냄새가 난다.

간기능에 장애가 있으면 암모니아 냄새, 당뇨병은 새콤달콤한 냄새, 위궤양이나 호흡기계통 질환이 있으면 썩은 냄새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