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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LGG 유산균의 재발견

장의 활성화는 물론 면역 조절, 호흡기 감염, 비만예방 효과도

 

LGG 유산균은 1985년 미국 터프츠의과대학의 고르바 박사와 골딘 박사가 건강한 사람의 장에서 발견한 이래 현재까지 가장 활발하고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다.

 

핀란드 헬싱키대학의 리타 코펠라 박사는 'LGG 유산균 섭취가 호흡기 감염과 장 질환에 미치는 효과'를 발표했다.

리타박사는 "LGG 유산균은 장의 활성화를 돕는 것은 물론 급성 감염성 설사, 항생제 유발 설사 등 위장관 감염 질환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어린이의 경우 호흡기 감염 질환의 예방으로 이염 같은 합병증을 감소시켜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성인에게는 LGG를 포함한 복합 유산균이 과민성 대장징후군 증상을 완화시켜 복부의 불편감을 감소시켜 주는 효과 가 있다." 고 덧붙였다.

 

핀란드 투르크대학의 세포 살미넨 박사는 'LGG 유산균의 장관면역, 알레르기, 비만에 대한 효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살미넨 박사는 "LGG 유산균의 유아 로타바이러스 예방효과를 비롯해 아토피성 습진, 호흡기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LGG 유산균이 임상시험을 통해 임신부와 영아의 과체중에 대한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고 강조해 비만 예방 효과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세헌 고려대 교수는 'LGG 유산균이 포함된 발효유 "퓨어"의 섭취가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김교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이 있는 성인 남녀 83명을 대상으로 비교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퓨어를 6주간 섭취한 사람은 복부 불편감을 느끼는 증상이 27% 감소했고, 제품 섭취를 중단한 2주 후에도 복부불편감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교수는 "주기적으로 발효유를 섭취하면 장내 균총의 조절을 통한 장 질환 예방 및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