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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뉴스] 보험硏 "종신연금 가입자, 장수 기대 커"

보험사들이 '장수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종신연금 보험료 산정 과정에서부터 비가입자와의 차별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종신연금 가입자가 그렇지 않은 국민보다 기대수명도 길고 오래 살기 위한 건강관리에도 상대적으로 철저하다는 분석 때문이다.

보험연구원의 김대환, 류건식 연구원은 19일 '보험사의 장수리스크 발생원인과 관리방안' 보고서에서 종신연금 시장이 커지면서 보험사들의 장수리스크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보험사의 장수리스크는 종신연금을 판매한 이후 실제 연금지급액이 예상보다 커발생하는 부담을 말한다.

김 연구원은 "본인이 오래 살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이 종신연금에 가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특성이 있는 만큼 보험료 산정과정에 가입자들의 특성이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가입자에 대해 연금액을 높여주거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면서도 "의료기술 발전으로 건강 상태가 쉽게 개선될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외에도 "보험사의 자산운용은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수익구조가 개선되는 의료기기나 바이오, 건강관리 산업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종신연금 가입자 풀(pool)이 확대되거나 보험사 장수리스크가 자본시장을 통해 헤지(hedge)할수 있는 정부차원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보험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