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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뉴스] 보험산업 성장 둔화 갈수록 심해질 것

보험연구원은 16일 'FY2012 수입보험료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보험산업의 수입보험료는 경제성장률 하락 등 경제여건 악화로 지난해보다 2.9%포인트 낮은 7.3%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입보험료란 보험 가입자가 낸 총 보험료 합계를 뜻하는 용어로 보험사의 규모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즉, 수입보험료 성장률이 둔화된다는 건 보험사의 성장률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을 뜻한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업계는 지난 2010년 성장률 7.9%로 고성장을 이어왔지만 지난해 성장률은 5.8%을 기록했고 올해는 4.7%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제성장률 추가 하락으로 보험수요 위축이 예상된다'며 '특히 경기 둔화로 보장성보험이 0.3%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해보험업계도 마찬가지로 지난 2010년에는 19.2%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지난해 16.7%, 올해는 11.1%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하락세를 예상된다.

전 연구위원은 '장기손해보험의 견조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인해 자동차보험과 일반손해보험의 성장세가 떨어져 11.1%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험연구원은 이런 부정적 전망에 대처하기 위해 각 보험사가 ▲개인연금 급성장에 따른 리스크 관리 ▲사전 예방 중심의 보험사기 관리 ▲저금리 대응 강화 ▲소비자 신뢰 제고 노력 등을 하반기 경영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 보험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