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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뉴스] 그린손보 흑자전환…조만간 공개매각

그린손해보험이 영업이익 증가로 인해 흑자전환 함에 따라 예정된 공개매각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2일 그린손보는 지난 7월 319억원 상당의 투자이익을 통해 당기순이익 128억원(총포괄손익 254억원)을 기록, 경영부실이 시작된 지난해 7월 이후 첫 흑자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영업이익 증가, 보장성보험 중심의 영업 신장,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등에 기인한 것으로써 평가되고 있다.

보험영업손익의 경우 RG보험 손실 등이 기 반영돼 적자폭이 64억원으로 축소됐으며, 보유 중인 상장주식도 7월 들어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장기보장성보험 신계약 실적은 4억6300만원으로 지난 4월말(4억3700만원)대비 비중이 78%로 7.8% 확대해 이익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그린손보 관계자는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투자영업이익과 보험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손익구조가 크게 개선됐다'며 'RBC비율 하락으로 기업영업 및 방카모집이 부진했는데 개인영업의 경우 관리인 체제 이후 직원들의 경영정상화에 대한 불안심리가 해소되면서 7월 이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속영업조직의 경우 지속적인 신상품 출시 등에 따른 활동량 강화(인당 평균 3.5→4.5건)로, 인보장 신계약 실적이 전년대비 67% 이상 증가해 고성장을 이뤄내는 등 회사 경영 정상화의 한 주축이 되고 있다'며 '8월에도 투자수익 확대와 보험영업 개선세로 인한 흑자 기조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예금보험공사가 23일 그린손보 공개매각 공고일을 공지하고 다음 주 중 실사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린손보의 흑자전환은 예정된 공개매각에서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보험매일>